인사청문특위 심사경과보고서 의장에 제출 안 돼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국회 표결이 지연되고 있다.
국회는 2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인사청문 특위의 심사경과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아 표결을 잠시 연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어제 심사 보고서가 채택된 것으로 보도됐는데 아직까지 특위에서 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하지 않았다"며 "현재 최종 문구 수정작업 중인 것으로 보고 받았고, 보고서가 제출되는대로 본회의를 개의하겠다"며 의원들에게 의석 대기를 요청했다.
앞서 전날 저녁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적격·부적격 입장이 병기된 심사보고서를 자유한국당 퇴장 속 채택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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