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오는 22일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다.
21일 제천시에 따르면 경기도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박옥선(93), 이옥선(90), 이옥선(87) 할머니가 22일 제천 한방엑스포 개막식을 보기 위해 제천을 방문한다.
이날 행사 참석은 평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관심을 기울였던 이근규 제천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이날 제천시 화산동 의병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도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시민 3천200여명이 4천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제작된 이 소녀상은 가로 3m, 세로 2m, 높이 1.5m 크기로 제작됐다.
이 자리에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김영옥씨가 동행한다.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오는 22일 충북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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