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접경지역 과거·현재·미래를 함께하는 행사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광화문 서울마당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화천군은 서울에서 '접경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한마당-우리의 이웃 접경지역' 행사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문화행사에는 접경지역만의 특색있는 문화가 서울 시민과 만난다.
이번 행사는 이날(22일) 오후 1시 한국전쟁과 분단, 각종 규제로 고통받는 주민들, 문화재와 축제를 담은 영상 상영, 여성 타악 및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후 사흘간 접경지역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DMZ 사계절 사진전, 지역 음식명인 초청 시식회, 평북 무형문화재 공연, 양구 밸리댄스, 퓨전국악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접경지역 청정 농수산물 홍보 및 판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의 장이 열린다.
이밖에 접경지역 발전방안 포럼이 22일 오후 2시 2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회장)는 "접경지역 지자체가 공동의 무대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수도권 시민에게 접경지역을 친근한 이웃처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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