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예림, 주니어 GP 4차대회 쇼트 5위…개인 최고점

입력 2017-09-22 00:09  

피겨 김예림, 주니어 GP 4차대회 쇼트 5위…개인 최고점

주니어 GP 4차 대회서 쇼트 56.79점…도지훈 10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 피겨 여자싱글 유망주 김예림(도장중)이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5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21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7-2018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02점에 예술점수(PCS) 23.77점을 합쳐 56.79점을 받아 3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점수는 김예림이 지난해 8월 프랑스 생제르베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받은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55.11점)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지난 7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총점 193.08점으로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한 김예림은 이날 빌 웰런의 경쾌한 '리버댄스'(River dance)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각각 레벨 4와 레벨 2로 연기한 김예림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번째 연결 점프의 회전수 부족과 플립 점프의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를 0.7점 깎였다.

이어 가산점이 붙은 후반부 트리플 러츠와 더블 악셀 점프를 성공한 후 플라잉 싯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레벨 3으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점수를 받아든 김예림은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김예림은 22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메달권에 들 수 있다.

7월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6위를 차지해 이번에 함께 출전한 도지훈(옥련중)은 이날 기술점수 23.15점, 예술점수 22.06점 등 합계 44.21점으로 10위에 올랐다.

1위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69.72점), 2위는 일본의 아라키 나나(62.98점)가 차지했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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