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감시단체…국제동맹군 IS 격퇴전 3년 만에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상징적 수도 락까 '해방'이 임박했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과 미군 특수부대가 락까 작전 끝내기에 들어갔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 잔당이 여전히 도시 중심부에 숨어 저항하고 있고 도심에 매설된 지뢰가 곳곳에서 폭발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락까는 2013년 3월 반군에 장악됐으나 이듬해 1월 IS 통제 아래 놓였다.
'칼리프국가'의 수도 역할을 한 락까는 이라크에 있는 경제 중심지 모술과 함께 IS의 양대 근거지로 꼽혔다.
그러나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IS 격퇴전을 시작한 지 3년여 만에 IS는 모술에서 패퇴하고 락까에서도 궤멸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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