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북천시민공원서 22∼24일 꽃축제 열려
(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22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국화와 야생화 등 꽃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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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낙동강 700리를 주제로 삼아 입국, 분재국, 소국 등 국화 5천점을 전시했다.
관람객은 국화 꽃꽂이, 장식 전정, 국화 퀴즈 풀기 등을 하며 국화 향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생활원예경진대회와 우리꽃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원예경진대회에는 아이디어정원 분야에 10팀, 접시정원 분야에 13팀이 참가해 야생화와 공기정화식물 소재 선정, 배치, 디자인 등 기량을 선보인다.
아이디어 정원은 재활용 생활용품과 식물 소재로 좁은 공간에 창의적·실용적인 실내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고, 접시 정원은 거실과 방 등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미니 정원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야생화 보전을 위한 우리꽃 작품전시회에는 시·군별 우수작 5점씩 모두 70여점을 전시했다. 마삭줄, 물매화, 무늬보리수 등 국내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곽영호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바쁜 일상 속에 꽃과 식물을 가깝게 접할 기회를 만들고 다양한 원예활동으로 도시민 정서함양과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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