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오는 3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이호준 은퇴경기'로 꾸민다.
이호준(41)은 이 경기를 끝으로 프로 24번째 정규시즌을 마감한다.
NC는 "이번 행사는 이호준의 은퇴가 끝이 아니라 NC 다이노스와 함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한다는 의미"라며 "이호준이 프로선수 은퇴 뒤 맞게 될 새로운 삶을 '품격을 지닌 신사'로서 출발할 수 있도록 축하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입장객은 이호준 은퇴 기념 엠블럼이 담긴 티셔츠를 선물로 받는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당일 입장권을 갖고 4-1 게이트(GATE)를 방문하는 선착순 1만 명이 이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이호준 세 부자는 경기 시작을 알린다.
이호준이 시구, 첫째 아들이자 중학교 야구선수인 이동훈 군이 시타를 하고, 막내아들 이동욱 군은 아빠의 공을 받는다.
경기 후에는 이호준 헌정 영상을 상영하고, 이호준의 '다이노스 아너스 클럽' 가입식과 본격적인 은퇴 행사를 진행한다.
또 NC는 이날 경기를 2017시즌 성원을 보내준 팬들께 감사를 전하는 '팬 수고했데이(DAY)'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NC 다이노스 홈페이지(www.ncdino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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