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해 20만명 참여…내년 8월 또 진행"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水原華城) 일대에서 열려 폭발적인 인기를 끈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수원야행(夜行)'이 내년에도 진행된다.
수원시는 수원야행이 문화재청이 주관한 내년도 문화재 야행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에 응모한 도내 7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수원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8월께 수원야행을 열 계획이다.
수원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야간형 문화향유·체험 프로그램인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문화재 야행은 올해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18개 도시에서 열렸다.
지난달 11∼13일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열린 수원야행은 야경(夜景)·야화(夜畵)·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등 수원시 문화재 곳곳을 여행하며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수원야행에는 사흘 동안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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