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지점 3차 수중수색 한다…10월 중순까지

입력 2017-09-22 18:43   수정 2017-09-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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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지점 3차 수중수색 한다…10월 중순까지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세월호 침몰지점에 대한 2차 수중수색을 마무리한 정부가 추가로 2∼3주 동안 3차 수중수색을 진행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42일간의 2차 수중수색을 마치고, 22일부터 3차 수중수색을 벌인다고 밝혔다.

3차 수중수색은 다음 달 중순까지 2∼3주간 진행할 계획이다.

3차 수색에서는 세월호 침몰지점 주변에 설치한 사각 펜스 가운데 남·북측 펜스(약 200m씩) 아래와 인근에 쌓인 폭 5m 토사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이는 펜스가 조류의 흐름을 막으면서 펜스 인근에 퇴적현상 발생해 혹시 이곳에 미수습자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습본부는 펜스 철거와 준설을 함께하면서 토사를 수거해 선상에서 이를 분리·수색하고 잠수사가 들어가 펜스 주변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등의 요청에 따라 3차 수색을 결정했다"며 "미수습자 수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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