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중남미 회원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제3차 한-중남미 ICT(정보통신기술) 장관포럼'을 개최했다.
'디지털 인프라와 디지털 경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과테말라,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 중남미 및 카리브 지역 14개국 장·차관, 미주개발은행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유영민 장관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양극화 및 노동시장 변화 등 도전적인 과제들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마련된 오찬과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투자 정책과 ICT 인프라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ICT 기술과 정책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과 중남미 국가들의 ICT 분야 협력을 강화하지는 내용을 담은 장관회의 선언문(부산 선언문)을 채택했다.
유영민 장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전과 지혜를 나누고, 공동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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