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밤사이 경북의 모텔, 창고 등에서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다.
22일 오후 11시 15분께 경주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투숙객 1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는 "4층 건물 가운데 2층 객실 에어컨 쪽에서 불이 났고 주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 49분께는 영주시 이산면 빈 계사에서 불이 나 부직포 하우스와 대형 선풍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산에서는 같은 날 오후 6시 14분께 건축 마감재 제조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앞서 오후 1시 34분께는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이 취미로 비누를 만들다가 유증기 폭발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여성은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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