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2일 오후 4시 12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A(5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은 출동한 경찰에 "아파트에서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났다"고 신고 경위를 설명했다.
발견 당시 A 씨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검안 결과 A 씨가 일주일 전쯤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혼 후 홀로 살아온 A 씨는 평소 술을 많이 마셨고 간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몇 달 새 부산에서는 고독사가 수십여 건 발생해 관계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이 같은 쓸쓸한 죽음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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