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이정은, 18홀 최소타 60타 불꽃타

입력 2017-09-23 13:24  

여자골프 이정은, 18홀 최소타 60타 불꽃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R 이글 1개+버디 10개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상금, 대상, 평균타수, 다승 등 4개 부문 선두를 달리는 이정은(21)이 14년 묵은 KL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정은은 23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코스(파72)에서 열린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때려냈다.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솎아내며 보기 하나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 이정은은 2003년 전미정(35)이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때 세운 KL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61타)을 1타 낮췄다.

전미정의 기록은 그동안 난공불락이었다. 1타 모자란 62타를 적어낸 선수도 전미정 이후 최혜정(33)과 배선우 둘뿐이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5번홀부터 9번홀까지 5개홀에서 버디 4개와 이글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9번홀(파4)에서 2.5m 버디 퍼트를 성공한 이정은은 오른 주먹을 불끈 쥐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이정은이 1∼9번홀에서 적어낸 28타는 역대 9홀 최소타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불꽃타를 앞세워 이정은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4승을 바라보게 됐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