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제수용으로도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자체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의 전 6종을 처음 선보인 지난 2014년 설 직전 1주일간 제수용 간편식 매출은 1억원이었다.
피코크 제수용 간편식 매출은 작년 추석에는 10배에 가까운 9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품목 수도 출시 초기 6종에서 올해 추석 38종으로 늘었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트렌드가 확산해 간편한 제수 음식 수요가 늘고 있다고 이마트는 분석했다.
이마트는 특히 이번 추석은 긴 연휴로 인해 여행이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차례를 간편하게 지내는 사례가 늘 것으로 전망돼 피코크 제수용 간편가정식 기획물량을 작년보다 15∼20%가량 늘려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일환 이마트 피코크 담당 상무는 "간편 제수음식 시장은 일반 간편가정식 시장보다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전통음식 명인들과 손잡고 양질의 먹거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다음 달 4일까지 피코크 제수음식에 대해 행사카드로 구매 시 10%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