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서울수복 67주년 기념행사 시청광장서 개최

입력 2017-09-23 16:50  

6·25 서울수복 67주년 기념행사 시청광장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6·25 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의 서울수복 6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3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서울시와 해병대사령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중장), 6·25 참전용사, 현역 장병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전진구 사령관은 기념사에서 "67년 전 선배 해병들이 서울을 다시 탈환하고 1959년까지 서울의 북방인 판문점을 지켰듯, 그 정신을 이어받은 후배 해병들은 서울의 서측방을 지금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해병들이 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고 날로 번영하는 수도 서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사령관은 "북한이 6차 핵실험과 서북도서 점령훈련 등 서북도서에 대한 전술적 도발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해병대는 항상 준비돼 있다"며 "숨죽여 먹이를 기다리는 악어처럼, 만약 북한이 도발한다면 단숨에 숨통을 끊어놓겠다"고 다짐했다.

6·25 전쟁 초기인 1950년 9월 15일 국군과 유엔군은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의 지휘 아래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고 같은 달 28일 수도 서울을 되찾았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해병대 장병들은 서울수복 당시 국군의 중앙청 태극기 게양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3대 이상의 가족이 해병대에서 복무한 '해병대 병역 명문가' 인증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해병대 병역 명문가에는 해병 12기인 방만규씨 가족을 포함한 5가족이 선정됐다.

ljglo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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