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전에 앞서 '사랑의 탈삼진·승리' 기부금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보우덴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기록한 탈삼진 1개당 3만원, 1승당 10만원을 적립했다.
이날 현재 보우덴이 솎아낸 삼진은 49개, 챙긴 승수는 2승으로 총 167만원을 적립했다. 그는 추가 등판이 있으면 적립금을 더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우덴은 "더 좋은 활약으로 더 큰 금액을 전달하고 싶었기에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며 "하지만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지금보다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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