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시즌 폐막…상금왕 토머스, 평균타수는 스피스

입력 2017-09-25 09:08  

PGA 투어 시즌 폐막…상금왕 토머스, 평균타수는 스피스

토머스, 이번 시즌 무려 225억원 벌어…장타 1위는 매킬로이

김시우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선전

10월 초 2017-2018시즌 곧바로 개막…이번 주는 프레지던츠컵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이 저스틴 토머스(24)와 조던 스피스(24·이상 미국) 두 명이 지배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개막한 PGA 투어 2016-2017시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총 47개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5승으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한 토머스가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토머스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기 전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2위에 머물렀으나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면서 1위였던 스피스를 추월했다.

8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토머스는 시즌 상금 992만1천560 달러(약 112억 5천만원)로 상금 1위에 올랐다.

그는 페덱스컵 제패로 받은 보너스 1천만 달러까지 더하면 이번 시즌에만 1천992만1천560 달러(225억원)를 번 셈이다.

상금 부문에서는 스피스가 943만3천33 달러로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873만2천193 달러로 3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위였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838만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은 토머스와 스피스에 이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잔더 셔펠레(미국)가 지난주 2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더스틴 존슨, 욘 람(스페인), 마크 리슈먼(호주) 순으로 뒤를 이었다.

마쓰야마는 리키 파울러(미국)에 이어 8위로 시즌을 마쳤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스피스가 68.846타로 1위에 올랐다.

파울러가 69.083타로 2위, 토머스는 69.359타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최고의 장타자 자리에는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랐다.

매킬로이는 올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50위권에 머물러 투어 챔피언십에 나오지 못했지만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317.2야드로 315야드를 기록한 더스틴 존슨을 제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2)가 페덱스컵 순위 54위, 상금 순위 36위(268만1천777 달러)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시우는 비록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PGA 투어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34)도 페덱스컵 순위 45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PGA 투어는 1주일의 짧은 휴식기를 갖고 10월 5일 개막하는 세이프웨이 오픈으로 2017-2018시즌을 다시 시작한다.

28일부터는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 인터내셔널 팀에는 김시우가 출전한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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