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7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

[특징주] SK하이닉스, 7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25일 장 초반 또 장중 최고가를 경신해 7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53% 오른 8만5천2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8만5천900원까지 올라 전날 세운 장중 최고가 기록(8만4천300원)을 갈아치웠다. 지난 15일 이후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이 계속되면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지난 15일 이후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5일 SK하이닉스가 내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6천원에서 10만7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7조9천210억원, 영업이익은 3조7천660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18.4%와 23.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4.2% 증가한 4조3천45억원에 달하고 2018년 연간 영업익은 올해보다 20.6% 불어난 16조3천94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 흐름이 예상보다 좋다. 내년 상반기까지 D램과 낸드 수급이 빠듯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D램 실적 안정성과 낸드 성장성 등 과거와 다른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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