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KB금융그룹은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를 은행과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 자산운용, 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계열사에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기관투자가가 고객 돈을 제대로 운용하는 데 필요한 행동지침을 의미한다. 고객의 자산을 수탁·운용하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고객자산의 이익을 향상하는 원칙이다.
현재 국민연금이 도입 의사를 밝혔으며 고객자산 운용규모가 큰 자산운용사와 사모 전문투자회사를 중심으로 참여가 늘고 있다.
KB금융[105560]은 "자산운용사를 시작으로 연내 해당 계열사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KB금융 어느 계열사에 자산을 맡겨도 신뢰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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