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의 태양광 전지에 대한 수입 규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25일 태양광 관련 종목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한화케미칼[009830]은 전 거래일보다 10.11% 하락한 3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010060](-5.63%), 웅진에너지[103130](-13.86%), 에스에너지[095910](-8.61%) 등도 크게 떨어졌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태양광 전지의 수입 급증이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만장일치로 판정했다.
이에 따라 IT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권고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 급증으로 미국의 해당 산업이 상당한 피해를 봤거나 피해가 우려될 경우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량을 제한하는 무역 규제다.
현재 미국에 태양광 전지를 주로 수출하는 나라는 한국, 중국, 멕시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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