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전 지역에서 화랑훈련을 한다. 1997년 제정된 '통합방위법'에 따라 시행되는 화랑훈련은 적의 침투 및 국지도발이나 그 위협에 대응해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자 2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정례적인 훈련이다.
훈련은 적을 가장한 대항군을 운용해 실제와 유사한 도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수방사와 서울지방경찰청 등을 비롯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예비군 등 총 7만 7천여명이 참가한다.
누리꾼들은 실전처럼 훈련을 진행해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 아이디 '미래는제발'은 "모든 대비는 철저하게", '정현구'는 "훈련도 실전처럼", 'legend'는 "핵전쟁 생화학전 게릴라전 등 모든 전쟁에 대비한 훈련을 상시화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만이 전쟁을 막는다"고 강조했다.
아이디 '이므쓰'는 "0.001% 가능성에도 대비해야지. 무력은 만반으로 준비해놓고 대화를 하든 외교를 하든 해야지"라고 적었다.
네이버 사용자 'kimc****'는 "이런 훈련 자주 해서 국방에 대한 국민 의식을 다시 고취해야 한다. 국방은 국민의 안보의식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대비 훈련인만큼 시민 불편이 초래되더라도 감내해야 한다는 누리꾼도 많았다.
네이버 네티즌 'kdm5****'는 "시민들 중 불편하다고 투덜대는 사람 없길. 평시에도 이런 훈련 자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다음에서도 아이디 'rkdmftkfkd'는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훈련은 제대로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을 지키고 보호할 수가 있다. 감내할 테니까 잘하세요", '화개지존'은 "나라를 위하는 일인데 조금의 불편은 얼마든 참을 수가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훈련 참가자들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도 많이 나왔다.
다음 누리꾼 '불사조'는 "전쟁 예방은 철저한 훈련입니다. 국민의 신뢰·박수를 받는 국군이 되십시오"라고 했다.
네이버 이용자 'bbma****'는 "장병 여러분과 군 관계자 여러분 훈련하느라 모두들 애써주시니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명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끝나길 바랍니다"라고 응원했다.
다음 아이디 '아마도'는 "전 국민에게 방독면 배급해주세요", '불개미'는 "이번 훈련은 실전대비 훈련으로 실시하자! 바로 전쟁에 돌입할 수 있는 준전시 훈련으로 수도권 시민들 방화 관제 훈련까지 같이 해라"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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