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등락 범위 2,330∼2,500 제시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25일 코스피가 추석 연휴 이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은 "2009년부터 추석 연휴 이후 주가는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며 "특히 올해는 9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하는 등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0월 중순 미국 재무부가 환율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다면 한미 간 통상마찰이 격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20∼1,140원 수준에서 하향 안정된 데다 지난 4월에도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큰 악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키움증권은 "10월 한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스피 예상 밴드(등락범위)로 2,330∼2,500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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