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와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25일 국회 자유한국당 정책위 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내년 주요 현안사업을 논의하고 국비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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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의회에는 한국당에서 도당위원장인 김한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완수, 이주영, 윤한홍, 김성찬, 박대출, 김재경, 이군현, 여상규, 엄용수, 윤영석, 강석진 의원 등 경남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12명이 모두 참석했다.
도에서는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과 실·국·본부장, 박동식 도의회 의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도는 협의회에서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등 3개 국가산단 조성과 항공정비(MRO) 사업 유치,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도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내년 국비 확보 대상사업인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주남 새드리길 생태탐방로 조성, 거제∼마산(국도 5호선) 건설,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기반 구축,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에 전폭적 지원을 당부했다.
진주 상평산업단지 재생,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하동∼화개(국 19호선) 건설,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거제 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 양산 도시철도 건설, 유교문화 활성화 선비문화체험연수 사업 등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사업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내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12월까지 서로 협력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인사했다.
김한표 도당위원장은 "이날 당정협의회가 경남을 행복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당정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해서 현안 해결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내달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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