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학생까지 무상급식 확대해야…대규모 서명운동할 것"

입력 2017-09-25 15:15   수정 2017-09-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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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학생까지 무상급식 확대해야…대규모 서명운동할 것"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친환경무상급식 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25일 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도내 전 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등 관계 기관에 공식 간담회 개최를 요청한다"며 "요구 사항이 관철되도록 1인 시위를 비롯해 대규모 서명 운동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15년 4월 도내 초등학교과 중학교 읍·면 지역에서 실시되던 무상급식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 새누리당과 소속 도의원들이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단체 회원들은 "홍준표 당시 도지사와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은 무자비하게 무상급식을 중단시켰지만 정권이 바뀌니 하루아침에 원상회복하겠다고 해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남운동본부는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지역 농산물이 학교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경남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경남운동본부 측은 또 "도의원들에 대한 공개 질의서 발송과 대규모 집회 개최 등 다양한 투쟁을 전개해 요구 사항을 관철시키겠다"고 덧붙였다.

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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