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참가 기업인 코이엠화장품이 25일 중국 한로미 메디와 1천800만 달러 규모의 마스크팩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제천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일본 마쓰도 인터내셔널과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도 성사시켰다.
청주에 있는 화장품 제조업체 뷰티콜라겐은 베트남 낫아잉그룹과 100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기업과의 사업 교류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를 생산하는 유유제약은 말레이시아 정부 입찰에 참여하기로 하고 현지 파트너사(Bio Pharmaceutical)와 18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개막 4일째인 이날까지 엑스포를 통해서 17건(2천117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한방 바이오·천연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 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지난 22일 개막한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는 내달 10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엑스포를 통해 1천158억원의 생산·소득 유발 효과와 1천740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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