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원 확대 필요…재외국민 교육 컨트롤타워 만들어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외국에 거주하는 국민을 위한 교육기관인 재외 한국학교 이사장들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계류 중인 '재외국민 교육지원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발의한 이 개정안은 재외국민 교육을 위한 예산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이날 회견문에서 "전 세계 16개국, 35개 재외 한국학교 및 재외 교육기관에서 동포들의 자녀가 열악한 환경에도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지키며 교육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외국민 자녀에 대한 본국의 관심이 확대돼야 한다. 이들 역시 본국 학생에 준하는 교육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아울러 재외국민 교육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재외국민교육지원센터'도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에 계류 중인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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