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나드리콜' 차가 3년 만에 2배 이상 늘어 교통약자 편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교통약자를 위한 나드리콜 차가 2014년 말 148대에서 올해 9월 338대로 128.4% 증가했다. 시는 내년 말까지 4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용자는 2012년 33만2천965명에서 2016년 61만4천493명으로 4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나드리콜 수요가 급증해 교통약자가 배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자 시는 특장차를 늘리는 데 재정을 투입해 대기시간을 절반 정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장차 60%를 휠체어 이용자 전용으로 분리 배차해 운행하고 있다.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11월까지 모바일 전용 앱을 개발·보급해 나드리콜을 이용하기 쉽도록 한다"며 "특장차뿐 아니라 장애인 콜택시(개인택시)를 확대 운행해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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