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서울시민이 제출한 제안·진정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처리해달라"고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종각역 보신각 광장에 설치된 현장노동청을 방문해 "서울시민은 가장 보강해야 하는 분야로 일자리와 노동 행정을 꼽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소 '현장시장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현장소통을 강조해온 박 시장은 노동 행정 관행과 제도 개선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하는 현장노동청 운영에 관심을 두고 이날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장관은 "서울고용플러스센터 등을 통해 고용부와 서울시가 함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서울·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 10곳에 설치된 현장노동청은 오는 28일까지 운영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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