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병무청은 26일 외국 영주권이나 질병 등 병역 이행을 면할 사유가 있는데도 자원입대한 병사들 가운데 육·해·공군참모총장의 추천을 받은 모범병사 100여명을 한자리에 모아 격려하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외국 영주권자인데도 병역 이행을 자원한 병사와 병역판정검사(징병신체검사)에서 질병 등으로 4급(보충역)이나 5급(전시 근로역) 판정을 받았으나 질병 등을 고치고 병역판정검사에 재도전해 현역병으로 입대한 병사들이다.
이들 중에는 몸무게를 138㎏에서 95㎏으로 줄이고 당당히 현역병이 된 최성진(24) 상병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고 싶어 입대한 재일교포 4세 하광희(21) 상병이 포함됐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행사 기간 이들은 무주 태권도원과 전주 한옥마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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