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 생산액 9조원 돌파…전년보다 10.4%↑

입력 2017-09-26 12:00  

임산물 생산액 9조원 돌파…전년보다 10.4%↑

산림청, 2016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 발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이 전년(8조3천378억원)보다 10.4% 늘어난 9조2천32억원에 달했다.




산림청이 26일 발표한 '2016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산물 생산액은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하면서 9조원을 넘어섰다.

임산물 생산조사는 주요 임산물 14종 147개 품목의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해 각종 임업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며, 1910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임가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5개 품목), 행정조사(26개 품목), 전수조사(116개 품목)로 진행됐다.

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은 토석 3조6천619억원, 단기소득임산물 2조7천664억원, 순임목 2조1천700억원(잠정치), 용재 4천906억원 등의 순이었다.




순임목은 1년 동안 산에서 자란 나무의 양으로, 5년 주기로 공표(0과 5로 끝나는 해 공표)하지만 2016년 기준 산림기본통계(잠정치) 산출 결과를 반영했으며, 용재는 연료 외에 건축·가구에 쓰이는 목재를 말한다.

토석은 중요한 건설자재로 하천, 바다 등에서 채취량이 감소했지만 산림 내 토석은 수요가 늘면서 생산액이 증가했다.

단기소득임산물 생산액은 전년보다 3.6% 감소했다.

지난해 산나물 생산액(4천60억원)이 전년보다 5.9% 늘었지만, 건설경기와 연관성이 높은 조경재 생산액(6천537억원)이 11.2% 감소했다.

기상여건 등으로 수실류(7천77억원 2.3%↓), 약용식물(5천387억원 4.2%↓), 버섯류(2천379억원, 2.6%↓)의 생산액도 줄었다.

지역별 생산액은 경북이 1조5천554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1조2천745억원), 강원(1조1천736억원), 충남(1조1천93억원), 전남(1조960억원) 등의 순이었다.

단기소득임산물 생산액도 경북이 6천5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3천581억원), 충북(3천333억원), 강원(3천38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소비촉진·기술개발·판로개척 등의 지원정책으로 임업인 소득 증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