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금산인삼엑스포·계룡군문화축제 등 축제마당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충남 곳곳으로 역사기행을 겸한 먹방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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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항공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물론 국토의 중심부에 자리해 어디서나 접근이 편리하다는 장점으로 하루나 이틀 동안 충분히 즐긴 뒤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대하·전어 등 싱싱한 해산물은 물론 인삼·사과·대추 등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금산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인삼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엑스포가 열리는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 일대에서는 매일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이 열려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삼 관련 산업, 과학, 역사, 문화를 보고 배우고 즐길 수도 있다.
삼계탕, 인삼영양솥밥, 인삼비빔밥, 인삼튀김, 인삼조청 등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은 물론 품질 좋은 인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백제의 고도 공주·부여에서는 백제문화제가 다음 달 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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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열리는 공주 공산성 일대와 부여 정림사지 일대는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들 예정이다.
백제문화제 빛의 향연을 즐기기에는 한옥마을이 제격이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한옥마을 주변을 산책하거나 따뜻한 구들장에 누워 밤하늘을 보며 공주 알밤을 먹는 재미는 상상만 해도 흐뭇하다.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에서는 연휴 막바지인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계룡군문화축제가 열린다.
육·해·공군·해병대의 늠름한 군악·의장을 비롯해 어울림 콘서트, 열린 음악회, 전국 마칭밴드 경연대회, 계룡 밀리터리 댄싱 경연대회, 밀리터리 패션쇼, 어린이 군가 페스티벌 등 화려하고 웅장한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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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무술·블랙이글 에어쇼 등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헬기·전차·장갑차 등을 직접 타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행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충남 곳곳에서는 올가을 대하, 전어, 낙지 등 해산물은 물론 대추, 젓갈, 알밤, 사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에서는 연휴 기간(다음 달 6∼10일) 신비의 바닷길도 열릴 예정이다.
설기호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충남은 여유롭게 즐기며 여행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와 건강한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라며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충남을 찾아 역사기행을 겸한 먹방 여행을 해달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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