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2주 사이 경찰관 3명 잇달아 순직(종합)

입력 2017-09-26 10:3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포항서 2주 사이 경찰관 3명 잇달아 순직(종합)

과로사 추정…3명 모두 순직 처리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이달 들어 경찰관 3명이 잇달아 근무 중 쓰러져 숨졌다.

포항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3시 15분께 포항 죽도파출소에서 근무하던 최모(30) 순경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최 순경은 전날 오후 6시 30분 야간 근무를 하며 폭행사건으로 출동했다가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숙직실에서 쉬던 중이었다.

동료 경찰관이 오전 2시 50분께 코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최순경을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최 순경은 지난해 1월 임용됐다.

경찰은 최 순경이 과로로 숨진 것으로 보고 순직 절차를 밟기로 했다.

앞서 20일 오전 포항남부경찰서 장기파출소에서 근무하던 고현보(55) 경감이 갑자기 심장 이상증세로 쓰러져 숨졌다.

지난 11일에도 같은 경찰서 소속 외사계장 이상록(57) 경감이 정기 사격연습을 하다가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사흘 뒤 숨을 거뒀다.

경찰은 이들을 순직 처리하고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2주 사이 근무 중인 경찰관 3명이 쓰러져 숨지자 동료들은 "잦은 야간 근무에다 대민 업무로 누적된 과로,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며 안타까워했다.

오동석 포항 남부경찰서장은 "고인 예우와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경찰관 처우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