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여름 발생한 고수온으로 피해를 본 지역 중 국고지원 대상인 경남, 경북, 제주지역의 양식어가 75곳에 총 18억 원의 피해복구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남지역 46개 어가에 14억원, 경북지역 20개 어가에 2억4천만원, 제주지역 9개 어가에 1억6천만원이 지원된다.
애초 올해에는 5월부터 지속된 가뭄과 때 이른 무더위로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총 피해규모가 68억원 수준으로 작년 184억원에 비해 약 63% 감소했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양식분야 대응전략'을 다음 달 중에 수립할 계획이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추석 연휴 전 피해복구비를 지급해 피해를 당한 어업인들이 다소나마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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