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똑똑 서비스 개시…보이스피싱 예방용 지연송금 기능 갖춰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국민은행은 대화형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리브똑똑'(Liiv TalkTalk)의 서비스를 26일 정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리브똑똑은 채팅이나 음성 명령으로 금융거래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이다.
대화 창에 #, @, \ 등의 버튼과 단어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드'라고 입력하면 카드 사용 명세나 결제 예정 금액을 조회할 수 있고 'W20,000'이라고 입력하면 대화 상대방에게 간편하게 2만원을 보낼 수 있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은행권 최초로 목소리 인증을 도입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열려라 똑똑'이라고 말하면 목소리를 감지해 가입자 본인인지를 확인·인증한다.
또 "김○○에게 3만원 보내줘'라고 말하고 '열려라 똑똑'으로 인증해 거래를 실행할 수 있다.
착오 송금이나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송금 후 30분이 지나야 수신인이 돈을 받을 수 있고 그 전에는 언제든지 송금을 취소할 수 있는 '안전 보내기' 기능도 갖추고 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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