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인회의 일본측 대표단과 면담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조현 외교부 2차관은 2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 경제인회의(26∼27일)에 참석키 위해 방한한 일본 측 대표단과 만나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장관 대리 자격으로 사사키 미키오(佐佐木幹夫) 일한경제협회장(전 미쓰비시상사 회장) 등 일본 측 대표단 9명과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을 만났다.
조 차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인재의 일본 기업 취업 증대 문제는 한일 간 대표적 경제협력 사례"라고 말했다고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측 참석자는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일본 기업 한국 지사의 한국인 인턴 채용 규모를 늘려 나가는 것은 물론, 일본 기업에서의 한국인 고용도 늘려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노 대변인은 전했다.
양측은 또 한일 기업 간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인 방한을 늘리기 위한 일본 기업의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노 대변인은 부연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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