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26일 저지대인 동산·인화지역(인화지구)의 상습 침수를 막기 위해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인화지구에서는 최근 10년간 여름철 호우로 7차례에 걸쳐 건물 124채가 침수됐다.
시는 집중호우 때 2만6천t의 빗물을 저류하는 시설을 202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인화지구는 행정자치부의 우수저류시설 사업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국비를 지원받는다.
정헌율 시장은 "우수저류시설이 완료되면 주택, 상가와 주변 102ha가 침수피해에서 벗어난다"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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