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음악 스트리밍 라디오 '밀크' 서비스가 음악 재생 플레이어인 삼성뮤직과 통합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밀크 서비스를 다음 달 23일 종료하고 다음날부터 삼성뮤직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악 서비스를 통합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튠즈에 대항하기 위해 2014년 3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에서 밀크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비슷한 서비스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작년 4월 호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서비스를 중단했다.
밀크와 삼성뮤직이 통합된 새로운 삼성뮤직은 스토어와 라디오, 음악 재생 플레이어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하게 된다. 음원 공급은 소리바다[053110]가 맡는다.
밀크 유료 이용권이나 다운로드 상품은 삼성뮤직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뮤직은 한국과 중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밀크라는 브랜드를 없애고 삼성뮤직으로 음악을 듣는 경로를 일원화했다"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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