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6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주민규(상주 상무)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주민규는 23일 상주시민구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6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웠다"라며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라운드 MVP 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투아이 지수는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해 산출한다.
주민규는 3개의 유효슈팅 중 2개를 골로 만드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 투아이 종합지수 340점을 기록했다.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주민규와 주니오(대구), 미드필더 류승우(제주), 오스마르(서울), 한국영(강원), 김태환(상주), 수비수 이명재(울산), 알렉스, 박진포(이상 제주), 하창래(인천), 골키퍼 김용대(울산)가 뽑혔다.
베스트 팀은 울산 현대, 베스트 매치는 FC서울-포항 스틸러스전이 선정됐다.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MVP에는 경남FC의 외국인 선수 말컹이 이름을 올렸다.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1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말컹, 루키안(안양), 미드필더 백성동(수원), 김신철(안양), 고경민(부산), 김동찬(성남), 수비수 안성남(경남), 배승진(성남), 이반(경남), 채광훈(안양), 골키퍼 구상민(부산)이 뽑혔다.
베스트 팀은 수원FC, 베스트 매치로는 수원FC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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