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스포츠 산업 잡페어'에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 주관으로 열리는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 산업 관련 행사다.국내 스포츠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182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스포츠 산업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는 연고 프로팀인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과 고양 다이노스 프로야구 2군과 협업을 통해 부스를 꾸몄다.
또 지난해 관학협력을 맺은 한양대 스포츠산업과 학생들이 주축이 된 하이스(HYSS) 학회 회원도 동참한다.
고양시 홍보관에는 2010년 이후 스포츠 발전을 거듭한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와 생활체육 현황, 오리온과 다이노스 프로연고팀에 대한 정보와 사진을 보며 고양시 스포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고양시 소속이었던 '역도 여제' 장미란 선수가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75kg급에서 기록한 용상 세계기록(187kg)과 같은 무게의 역기를 전시, 직접 들어 볼 수 있다.
또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태권도 황경선의 운동복,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의 전신 포토존도 설치된다.
시는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응원 한마디 보드에 응원을 남기면 스티커, 휴대폰 부착 패드 등을 선물로 준다.
치어리더 2명과 함께 참여하는 오리온은 다음 달 14일 시즌 개막 홍보와 함께 룰렛게임을 통해 오리온 과자 등을 나눠줄 계획이며 다이노스는 '20,000 관중 기념구'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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