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벤처' 운용사 창업활기…2년새 두배로 급증

입력 2017-10-06 08:01  

'금융벤처' 운용사 창업활기…2년새 두배로 급증

운용사 순자산총액 1천억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벤처창업이 활발해지면서 자산운용사가 200개에 육박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수는 현재 195개사로 2015년 말 93개사보다 110% 증가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2015년 10월 사모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립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해 이후 소형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전업 운용사가 107개(자문사 전환 포함)나 창업했기 때문이다.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전업 운용사 설립 기준은 과거 자본금 6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최근 2년간 증권사나 운용사 은퇴자뿐 아니라 20∼30대 젊은층까지 금융회사 취업 대신 투자금을 모집해 운용사 창업에 나선 금융 인력이 급증했다.

임직원 수도 2015년 말 5천295명에서 6월 말 기준 6천803명으로 1천508명(28%)이나 늘어났다.

자산운용사 순자산총액(AUM)은 작년 말 951조원에서 9월 말 현재 1천32조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81조원(8.5%)이나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전문 사모 운용사는 신규 창업 비중이 60%를 넘는다"며 "이 분야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금융벤처 창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일자리 창출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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