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1천300만원을 기부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의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은 26일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 회원 8명이 찾아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후원금 1천300만원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기부한 후원금은 올 4월부터 7월까지 모금한 6천800여만원의 일부다. 이 후원금으로 지난 8월 15일 용인시청 광장에 소녀상을 세운 뒤 나머지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한 것이다.
후원금은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와 의료,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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