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샤흐타르 2-0 제압…2연승 조 1위 질주

맨시티, 샤흐타르 2-0 제압…2연승 조 1위 질주

리버풀은 모스크바와 1-1로 비겨 '2무'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홈 경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2-0으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4-0으로 꺾은 맨시티는 2연승으로 조 1위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이날 샤흐타르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2골을 넣는 효과적인 경기 운영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후반 3분 만에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샤흐타르의 반격에 다소 고전하던 맨시티는 후반 45분 라힘 스털링이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쐐기를 박았다.

G조 리버풀(잉글랜드)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모스크바와 함께 2무(승점 2)를 기록하며, 1승 1무(승점 4)의 세비야(스페인)를 추격했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만에 모스크바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8분 뒤 필리페 쿠티뉴가 사디오 마네의 패스를 받아 동점 골을 터뜨렸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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