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강경발언…여전한 긴장감' 코스피 혼조세

입력 2017-09-27 09:24   수정 2017-09-27 09:29

'트럼프 강경발언…여전한 긴장감' 코스피 혼조세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반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열흘간의 휴장을 앞두고 위축된 코스피가 27일 여전히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0.92포인트(0.04%) 내린 2,373.4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11%) 오른 2,376.89로 출발했지만, 한때 2,360대 후반까지 밀려났다가 낙폭을 회복하는 등 혼조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애플의 주가 회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관련 강경발언 등의 영향으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7포인트(0.05%) 하락한 22,284.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1%) 높은 2,496.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7포인트(0.15%) 오른 6,380.16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 등 기술주의 반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을 완전히 준비했다"는 발언 탓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40억원 규모 매도 우위다. 개인은 345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뉴욕증시의 기술주 상승 덕에 우리 증시에서도 정보기술(IT) 대표 주인 삼성전자[005930](0.39%)와 SK하이닉스[000660](1.58%)가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한국전력[015760](0.13%), 삼성생명[032830](0.43%) 등이 함께 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005380](-0.34%), 포스코[005490](-1.74%), LG화학[051910](-0.67%), NAVER[035420](-0.27%), 신한지주[055550](-0.40%)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49%), 의약품(0.43%), 전기전자(0.37%), 섬유의복(0.34%), 비금속광물(0.29%), 음식료품(0.25%), 전기가스업(0.16%), 제조업(0.14%), 운수창고(0.10%) 등이 오름세다.

반면 철강금속(-0.63%), 보험(-0.35%), 은행(-0.35%), 기계(-0.31%), 건설업(-0.29%), 운송장비(-0.25%)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1포인트(0.47%) 오른 645.3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62포인트(0.41%) 오른 645.02로 출발해 추가 상승 기회를 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5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13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