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이른바 '케미포비아'(화학제품 기피) 현상이 확산하면서 대안으로 떠오르는 식물·동물 등 천연 농생명 소재산업 육성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오후 3시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농생명 소재산업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생명 소재산업은 식물, 동물, 미생물, 곤충 등 농생명 자원에서 유래한 유용하고 특수한 기능을 가진 천연소재 또는 바이오소재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원료로 활용하는 산업이다.
최근 석유·화학소재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대안으로 농업에서 유래한 농생명 소재가 주목받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책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마련 중인 '농생명 소재산업 육성방안(안)'과 관련해 연구자,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 농생명 소재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향 설정과 지원방안이 논의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생명 소재산업이 국민의 안전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선도하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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