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번 18번, 내년 1월부터 경기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9)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AT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코스타는 신체검사를 통과했으며, 우리는 그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타는 배번 18번을 달고 내년 1월부터 뛸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스타는 구단을 통해 "집으로 돌아와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20골을 넣으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심각한 불화를 겪으며 이적을 요청했다.
그는 팀 훈련에 불참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친정팀 AT마드리드로 복귀했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AT마드리드에서 뛰다가 임대 선수 자격으로 라요 바예카노에 몸담았다. 이후 첼시로 이적했고, 약 5년 만에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다만 코스타는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AT마드리드가 유소년 선수 영입 금지 규정을 위반해 내년 1월까지 선수등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디에고 코스타는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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