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갑론을박' 울산교육연수원 옛 강동중 터로 이전

입력 2017-09-27 11:11  

'11년째 갑론을박' 울산교육연수원 옛 강동중 터로 이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7일 북구의 옛 강동중학교 자리를 교육연수원 이전지로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연수원 이전지를 결정하기 위해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 교육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모두 5곳의 후보지 가운데 옛 강동중학교 자리를 결정했다.

5곳은 남구 태화중학교 인근과 연구정보원 인근, 동구 문현삼거리, 북구 옛 강동중, 울주군 행복학교 인근 등이었다.

현재 동구에 있는 교육연수원은 2006년 동구가 해양박물관 등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이전을 요구, 지금까지 11년째 이전지를 결정하지 못한채 논란만 거듭했다.


현 교육연수원은 대지면적 2만5천699㎡에 지상 4층의 본관, 16개의 부속 건물이 있다.

1947년 이종산(1896∼1949년) 선생이 사재로 설립한 방어진수산중학교를 울산시교육청이 기증받아 연수원으로 활용해 왔다. 오래됐다.

시교육청은 2019년 말까지 교육연수원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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