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모처럼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팀이 3-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원투수 에두브레이 라모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워싱턴의 우완 불펜투수 조 브랜턴의 2구째 시속 142㎞(88.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현수는 7회초 수비 때 불펜투수 애덤 모건으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32(211타수 49안타)로 떨어졌다.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김현수는 3경기 연속 벤치만 지키다가 이날 대타로 투입됐지만,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인 필라델피아는 4-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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