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탱크로리가 덤프트럭과 부딪히면서 차에 실린 LPG가 폭발했다.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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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낮 12시 1분께 전남 완도군 고금면 가교리 고인돌 공원 왕복 2차로 도로에서 LPG 탱크로리 차량이 폭발했다.
불을 끄던 소방당국이 위험성을 감지하고 미리 주변인을 대피시킨 덕분에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탱크로리 차량이 덤프트럭과 부딪혀 탱크로리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했다.
교통사고 발생 40여 분 만에 탱크로리에 실린 LPG에 불이 나 폭발로 이어졌다.
휘발성 물질이 실린 탱크로리에 불이 났다는 신고에 소방, 경찰, 가스공사 직원 등 34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탱크로리 운전자 A(51)씨와 신원미상의 트럭 운전자는 추돌사고 과정에서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ch8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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