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7일 오전 11시 14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의 왕복 6차로 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반대 차로 곡선 도로를 달리던 1t 탑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로디우스 차량과 추돌하면서 시작됐다.
1차 사고의 여파로 탑차의 적재함이 분리돼 도로를 가로막으면서 로디우스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잇따라 적재함과 앞선 차량과 부딪혀 2차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 A(32)씨와 로디우스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 북부소방서 119구조대는 두 차량 안에 갇힌 부상자들을 신속히 구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곡선도로를 주행하다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를 침범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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