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귀성객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북 영천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부산 기장군이 특별방역에 들어갔다.
기장군은 27일 오규석 군수 주재로 AI 바이러스 검출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오 군수는 전국적으로 귀성객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AI 예방조치 강화를 지시했다.
기장군은 지난해 12월 15일 AI 발생 이후 현재까지 가금농가를 상대로 방역소독, 사육실태 점검, 농장주 위생교육 등을 하며 중점관리를 해오고 있다.
오 군수는 "가축전염병은 선제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 관내에 고병원성 AI 발병이 없도록 거점소독시설 3곳을 설치하고 방역에 필요한 가용인력과 장비·물품·방역 소독약품 등을 동원, AI 차단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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